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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SAC1기 아포리즘 모으기 시작

AH101 2012. 2.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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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에 자료를 모으는 목적은 무엇인가? 다시 말해 글을 써서 릴리즈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 나는 연구자나 강연자로서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글을 쓰거나, 하다못해 짜집기해 릴리즈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활동이다.
  • 자료를 모으는가, 해석을 모으는가?
  • 자료와 해석을 릴리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의 자료모으기와 해석 내리기의 실력이 이정도이다?
  • 자료를 모은 CORPUS와 내린 해석은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 그리고 열마간의 유용성도 있다. 후에 활용하기 위해 혹은 후에 업데이트하기위해, 혹은 다시 그 시점에서 시작하기 위해 보존할 이유도 있다.
  • 오리지널리티, 즉 나만의 것이란 것과 유용한 것이란 것. 이것은 때로 더 잘 정리한 남의 CORPUS와 해석 앞에 버려지기도 한다. 이것을 장 병합(FIELD-MERGER)이라고 난 부르고 싶다.
  • 자신의 괴물처럼 늘어나는 수집자료CORPUS와 늘어나는 보편적 해석은 적어도, 다른 AUTHOR들이 스스로 포기하도록 하고 나를 더 유용한, 보편적 인지장CATHOLIC COGNITIVE FIELD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 이것은 이념의 생존원리이다(WEBER는 권위의 세가지 형태인 정치 종교 학문이라고 하였다).
  • 2번으로 돌아가, 나는 유능한 연구자 강연자로 거듭나기 위해 섭식활동을 하는 것이다. 나의 언술을 남의 언술보다 더욱 파워풀하게 하기 위해.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나의 것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절차탁마하는 것이다.
  • 절차탁마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글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또 한편으로 나의 언술방식의 보급을 위해 나는 글을 릴리즈한다. 유치한 얘기지만.
  • 더 많은 수집자료CORPUS와 더보편적인 해석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나는 닥치는 대로 수집하며 인덱싱한다. 때론 수집량이 너무 많아 인덱싱할 여유조차 없다. 인덱싱할 여유가 없어도 수집을 많이 해두면 일부는 나중에 인덱싱하기도 한다. 그래서 무분별하게 수집한다.
  • 하지만 CORPUS에는 인덱싱을 통해 드러나는 해석의 보편성이 평가기준이 되기도 한다. 해석의 보편성이 부족하면 CORPUS의 양은 쓸모가 없다.
  • 나는 닥치는 대로 수집하면서도 인덱싱을 해나가야 하는데, 때로 인덱싱엔 순차적인 리딩이 따른다
  • 순차적 리딩은 오랜 시간과 성실한 자세가 필요하다.
  • 수집활동은 순차적 리딩을 저해한다.
  • 수집과 리딩 해석이라는 세가지 기능의 균형이라는 문제의 아이러니를 SAC는 담고있다. 이것 때문에 나는 SAC의 아포리즘을 순차적으로 읽어->기록하고->해석한다. SAC로부터 더욱 균형있는 활동을 배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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