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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키아(Sandro Chia: 1946~ )★
산드로
키아는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첫
개인전을
열었던
1971년
당시 25세였다. 키아의
그림은
피카소의
신고전주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육중한
인물들을
통해
꿈을
악몽을
지닌
인간
존재를
강조하면서, 신비적이고
초현실적인
유머와
해학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양식의
문'이라고
불릴만큼
여러가지
양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입하여
하나의
회화
안에
공존하게
한다. 전체적으로 3C의
그림안에서는
전통양식의
차용에
대한
애착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특히
키아는
이점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이다. 한
개의
회화
안에
르네상스의
원근화법, 바로크적인
자유분방함, 입체파적인
면분할, 미래주의적 인
다이나미즘, 샤갈의
동화적
상상력, 야수파적
색채, 형이상학적
회화의
영향
등, 이
모든
것들이
어떠한
논리적
연관성도
없이
자유롭게
섞여서
키아의
회화 를
이루고
있다. 키아는
말한다. "지금의
회화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다시한번 Aura를
갖기에
이른다. 작품을
둘러싼
빛이
있다. 그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이
회화로부터
얻었던
감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아가
말하는
아우라의
중심에
있는
것은
상당히
개인적인
모티브로
그
대부분은
자신 이
자란
토스카나
지방의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그곳에서
르네상스
미술과
함께
자라
회화의
아우라
즉
신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니체
이후
신이
부재한
지금의
허무적
상황안에서
그는
회화
스스로가
내놓은
양식의
카오스
안에서
그것을
표현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키아는
전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
안에서
잃어버렸던
철저한
주관이라는
명제를
각각
탁월한
능력을
갖고
획득한
집합안에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예술은
고도로
분화되어
공동
작업화된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대항하는
단순한
아이러니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아이러니는
개인적
다이나미즘의
부활이라는 80년대
미술의
거대한
테마에
직결되어
있는
듯하다.
*The Flight of the Bumblebees, 1976*
*Due Putti, 1977*
*Il Pittore, 1978*
*Ossa Cassa Possa, 1978*
*Donna e Pecora, 1979~80*
*Piano Zebra, 1979*
*Quante Storie per un Bacio, 1979*
*Il Figlio Della Serva, 1980*
*La Piccola Bugia, 1980*
*Incident at the Cafe Tintoretto, 1981*
*Speed Boy, 1981*
*Sprig, 1981~82*
*Figures width Cloth, 1983*
*Blast Portraid of Ezra Pound, 1983*
*Le Femme e Le Hero, 1984*
*Road Concern, 1984*
*Lonely Traveler, 1984*
*Blind Dog, 1984*
*Most Ghost Post, 1987*
*Untitled, 1989*
*Princess of China, 1989*
*Mother and Son in Blue, 1990~91*
*Mater Certa o Tenerezza Paterna, 1990~91*
*Condotta Dolce con Gatto, 1991*
*Untitled, 1992*
*Untitled, 1992*
*Untitled, 1994*
*La Nascita Della Transavanguardia, 1995*
*Natura e Scania, per Scania, 1996*
*Ecceo Como, 1995*
Bacco, 1995*
*Untitled, 2001*
*Untitled, 2001*
*Untitled, 2001*
*Untitled, 2001, Resin and Mosaic*
*Untitled, 2001, Terracota and Mosaic*
*Untitled, 2001, Terracota and Mosaic*
*Untitled, 2001, Terracota and Mosaic
*Untitled, 2001, Terracota and Mosaic*
*Untitled, 2001, Reisn and Mosaic*
*Untitled, 2001, Resin and Mos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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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쿠키(Enzo Cucchi: 1949~ ) ★
1949년
앙코나
출생인
엔조
쿠키는
자신
고향인
앙코나를
배경으로
종교적
상징과
고대의
유물, 개인적
경험과
관련된
형상들을
등장시켜
장엄하고
계시록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 나머지
두명과
쿠키를
구별짓는
가장
큰
특징은
그
모티브와
소재에
내포된
토속성이라
할
수
있는데, 굵은
윤곽선, 강한 form, 거친
터치와
색채
등에서
원시적인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작품의
주제에
자주
이용되는
고대의
유적과
우화적이고
원시종교적인
느낌은
일관하여
고향인
이탈리아의
앙코나와
지중해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데, 거기에는
역사의
무거움을
받아들이고
반발하는
만큼의
힘이
느껴진다. 이러한
토속성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감성을
지탱하는 localism의
재인식은
트랜스아방가르드
작가들이
현대미술에
주장한
공통적인
제의이기도
하다.
쿠키의
작품은
화제
또한 '지중해의
골고다', '지중해의
탐색', '로렛의
성자' 등
종교적, 개인적
환경에
의한
것이
많다. 쿠키는
그
폭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힘찬
터치로
고전
중에서
고대인이
갖고
있었던
생명력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듯
하다. 특히 80년대
중반
이후의
그의
작업
경향은
상당히
흥미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그것은
표현주의
회화와
개념미술의
새로운
결합으로, 콜드
아방가르드 적인
특색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원래
아르테
포베라
운동의
후기에도
가끔씩
이름을
볼
수
있었던
쿠키는
자신의
야수적인
회화나
드로잉
작품에
아르테
포베라에서
중요한
재료로
쓰이던
나무, 돌
등을
결합하여
설치나
입체 작품을
제작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이것을
과거
아르테
포베라로의
회귀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보다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전통
양식의
차용, 부활 이라는
측면에서
아르테
포베라를
자기류로
소화하여
포스트모더니즘과
결합 시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형이상학적
추상주의는
물론이고
함락될
위기에
있는
개념미술에
대한
회답으로서
이러한
작업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IL PENSIERO DELLA CASA, 1982*
철학적인
사유를
겸비한
쿠키의
종이그림들은
흑백의
단조로운
색상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미적
은유를
담지한
드로잉의
전범처럼
보인다. 그의
다른
작업들의
근간을
이루는
특징의
하나인
대륙과
세기의 '성찰'을
통한
사상의
전지적
이동을
이
작품에
대입시킬
경우, 작품에
나타나는
무한한
확장 을
요구받게
된다. 집
위에
병렬로
얹혀진
얼굴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즉
삶을
조율하는
양대
기둥인 '존재의
근거'와 '그
인식'으로
환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거대한
메타포가
이렇게
극명하고
단순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은
쿠키가
범상치
않은
직관을
가진
작가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주는
듯
하다. "영감
혹은
직관은
잡히지
않는
애매모호한
것이
아니라
인식과
사유의
더
높은
형식들이다."라는
요셉
보이스(Josep Beuys)의
말도
그래서
더
설득력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