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식01 전선의 시공 초월하여 전해지는 "떳떳한 마음" [조송식의옛그림읽기] 전선의 [태윤미] 2006-06-29 오후 6:16:14 ▲ 전선(錢選), , 두루마리 종이에 먹과 채색, 원, 23.2×92.7㎠,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옛그림 읽기가 새로운 필자를 맞았습니다. [조송식의 옛그림 읽기]는 중국 고전회화를 중심으로 옛그림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 편집자 사람에게서 향기가 피어오른다. 찐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그러나 아주 멀리까지 온다. 시공을 뛰어넘어 700여년의 뒤에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향기는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사람됨, 바로 삶의 지조에서 나온 것임을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맹자는 "떳떳한 생업이 없어도 떳떳한 마음이 있는 無恒産,有恒心" 자를 선비라고 했다. 이것은 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