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후기 르네상스 (Mannerism) 16세기말 대가들의 소묘실력은 정점에 달해 있었고 그 이상의 발전에 대한 의문으로 반고전주의를 지향하기 시작한다. 완벽한 기법의 숙달로 16세기말 사람들은 미술의 발전이 끝나버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정신적 혼란속에 당시의 젊은 미술가들은 르네상스의 이상인 "조화와 균형을 거부하고 반고전주의를 지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어안렌즈로 바라보듯이 목을 길게하거나 하여 신체의 일부를 과장하여 신기하고 부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도했는데, 16세기 초의 이러한 경향의 미술을 매너리즘이라고 한다. 후기 르네상스는 매너리즘으로 불리며 예술적 기교에 치우친 타성적 예술이다. 전성기 르네상스 이후의 경향들을 일러 흔히 평가 절하되어 온 경향이기도 하다. 즉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