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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86 대지미술: 크리스토 & 잔느 끌로드(Christo and Jeanne-Claude), 로버트 스미슨(Robert Smithson), 마이클 하이저(Micheal Heizer: 1944~ ), 월터 드 마리아 (Walter De Maria : 1935~ )

AH101 2012. 2. 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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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 - 86(대지 미술: 끌로드 )

   


36.
대지미술(Land Art: 1960년대 후반)


대지미술이라 함은 미니멀 아트의 영향 아래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려는
경향과 반문명적인 문화현상이 뒤섞여 생겨난 미술로 미술 작품을 화랑과
문명사회로부터 떼어내어 자연 가운데 설치하려는 미술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대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일시적으로 존재하며 자연물을 소재로 하거나
혹은 자연에 인공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자연과 인공의 관계를 탐구하는 미술을
말한다. 랜드 아트(Land Art)·프로세스 아트(Process Art)라고도 한다.
랜드아트가 , 바다, , 대지 자체를 소재로 한다면, 어스 아트(Earth
Art)
그외에 환경적 요소까지 포함된 폭넓은 개념이다.

2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은 예술계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유럽이 점차
쇠퇴하고 예술가들이 미국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의 미국의 사회는 기계문명의 발달과 첨단기술로 사회.문화.예술
전반적인 면에서 안정된 나라였으며, 반면 유럽은 전쟁으로 인하여 정치,
경제,사회,문화,예술 면에서 혼란기였다.
이렇게 유럽에서 발생한 예술의 전반적인 활동들이 미국으로 전원지를 옮긴
시기인것이다. 이런 배경 아래서 대지미술이 발생할 있는 계기가 되는
시초는 "미니멀 아트" 등장이었다. 대지미술은 1960년대 후반 영국·독일
특히 미국에서 성행하였다. 소설가 B.앨디스가 SF소설 제목에서 작가
스미드슨이 같은 이름을 전람회 이름으로 사용함으로써 일반화된 미술용어가
되었다.

대지위에서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수평적으로 전개되는 특징도 보여지고 그들이
전적으로 자연과 동화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서 표현이며 우주와 인간사이의
중재 역할로 작품을 통해서 나타낸다.
존재하는 사물을 포장해 버린다는 것은 보이는 사물의 존재를 지워버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물의 존재를 지워버린다는 것은 또한 사물의 물질성에서
우리의 관념을 해방시켜준다는 것으로 말할 있다. 아트리에에서 손작업의
한계안에서 추상적인 문법을 추출해 간다는 것은 모순이다. 이와같은 정신과
물질의 갭이 증대될 아틀리에는 파괴된다. 작가가 아트리에에서 탈출할
창조력의 무한성을 얻을 있다. 대지미술은 모더니즘이래 미학적 이념들에
기계문명과 테크놀리지를 대자연에 도입, 행위 또는 작업화 과정을 강조, 매스
미디어에 의한 정보화 등의 특성을 동시대 여러 미술과 관련되어져 새로운 미술
형식을 현대미술에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수있다. 이렇게 대지미술은
자연을 재해석하여 사회적으로는 현대문명과 관련 되어져 나타나며 환경적으로
자연을 우선시 하거나 환경문제에 무관심한 경우, 환경보호를 위한 미술이
발달되었고, 대지미술을 형성하기 위한 기계문명이 필요하였으며 장소적인 변화
대지미술에 관련 지음으로써 현대미술의 선구적 위치를 차지한다고
있다. 또한 대지미술이 미니멀 아트의 반발로 일어났지만 미니멀적인 요소를
버릴수 없음을 있다. 작품의 소재나 경향·방법 등이 작가마다 매우
다르다. 사막·산악·해변·설원(雪原) 등의 넓은 땅을 파헤치거나 거기에 선을
새기고 사진에 수록하여 작품으로 삼기도 하고, 잔디 등의 자연물을 그릇에
담거나 직접 화랑에 운반하여 전시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모두 예술의
일시적 성격, 재료 또는 재질로서의 자연의 재인식, 자연환경의 창조적 응용
등을 강조한 수법이다.
대지미술가의 작업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리차드 롱은 사람이 한번도
걷지 않은 길을 반복적으로 걸어다님으로써 길을 내는 것을 작품으로 삼았다.
그런가 하면 데니스 오펜하임은 새로 일군 밭에 갈퀴질을 하여 일종의 문양을
만들어 놓았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작품들이 존재하는데, 대지미술
공통점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품의 형태가 변화한다는 것이다.
갈퀴질을 자욱은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나면 차츰 없어질테고, 나선형의
방파제 역시 잡초가 생겼다가 없어지면서 원형을 조금씩 이탈해 것이다.
그런데 미술가들은 이러한 변형 혹은 소멸의 과정조차 작품의 일부로 받아
들인다. 혹은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작품을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사진을
자신의 작품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대지미술의 작품들은 이상 회화도 조각도 아닌 미술 작품들이다.
미술과 타예술간의 경계도 모호해졌을 뿐아니라, 미술의 정의마저도 침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최근의 미술이다. 물론 아직도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
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그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미술가들
이라고 없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갈 점은 미술이 영역을 넓혀
감으로써 갖게 되는 중요한 특징 한가지이다. 말하자면 미니멀리즘 이후 등장
하는 새로운 미술들은 비물질성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시각적 대상은 없고 단지 그것에 대한 개념만 존재하는 개념미술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공간예술이라기 보다는 시간예술이라 행위미술 또한
물질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대지미술 역시 전통적인 미술 개념으론 수용하기
힘든 새로운 형식이라 있겠다.
모름지기 미술작품이란 일정한 크기와 형체가 있어 수시로 사고 있는
물건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대지미술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철거
되거나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미술애호가가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소장할 있는 성격의 것은 못된다. 더욱이 미술관에
전시될 있는 작품도 아니다.
그러므로 최근 미술의 비물질적 성향은 종래의 미술제도-미술관
작품 매매의 관습 - 하나의 공격행위가 되는 셈이다.
이러한 경향, 미술의 탈미술화는 최근으로 올수록 더욱 심화되고
다양한 양상을 띠고 나타난다.

대표적인 작가로 불가리아 태생의 미국인인 크리스토와 로버트 스밋슨, 마이클
하이저, 영국 작가인 리차드 롱과 네덜란드 출신의 데니스 오펜하임 등이 있다.

크리스토와 잔느 끌로드(Christo and Jeanne-Claude)


불가리아 태생의 미국인인 크리스토는 그의 '포장' 작업(앙컵㈔망?으로
유명한 대지미술가이다. 그는 초기의 소규모 포장작업에서 나중에는 빌딩
전체 뿐만이 아니라 트인 자연의 중요 부분까지도 둘러싸는 거대한 환경
작업에로 관심을 돌렸다. 그의 대표작이라 있는 <달리는 울타리>
1972
년에서 76 사이에 캘리포니아 해안지방인 마린과 소노마 군에서
제작한 것으로 언덕과 계곡, 들판을 거쳐 마침내 바닷가에 이르는 높이5.5m
39.4Km 길이의 인공 <울타리> 이다. 이러한 광대한 작업을 위해 그는
3
년간의 법정 투쟁과 수많은 인원의 충용, 제작에 필요한 경비(320 달러)
마련키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야했다. 결국 < 달리는 울타리> 완성이
되었을 그것은 마치 중국의 만리장성과도 흡사한 " 물결" 이루었으며
애초에 회의적인 관찰자들에게도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제공해
주었다. ( 작품은 설치 2 철거되었는데 설치기간 동안에 어떠한
환경적 폐혜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 -
재료조달자, 인부들, 청부업자들, 사진작가들, 안내인등- 에게 9백만 달러경
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작업을 하지 않는 시기에 이들 부부가 주로 하는 일은 주정부나 시의회 혹은
건물이나 땅주인들을 섭외하여 그들의 작업을 있도록 허락
받는 것이다. 작업에 필요한 제작비는 주로 작품을 기획하면서 그린
드로잉이나 작품을 찍은 사진을 팔아서 충당한다.

* 둘러싸기(Surrounded Islands), 1980-83*

크리스토와 쟌느 끌로드(Christo and Jeanne-Claude) 부부는 포장된
사물을 전시하는 행위에 내재된 초현실주의적 신비감을 대지미술의 영역에
끌어들였다. 작품은 크리스토와 쟌느 끌로드의 작품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닐까 싶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비스케인 베이에 있는
군도들을 핑크빛 천으로 둘러 작품을 보면 기발한 착상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달리는 , 1976*

*계곡커튼, 1970~72*

로버트 스밋슨(Robert Smithson: 1938~1973)


대지미술로 알려진 미국의 예술가, 비평가로 뉴저지. 1968 뉴욕
Dwan Gallery
에서 <대지미술>이라는 제목으로 그룹전이 열렸는데
여기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대지를 파고 채집하고 검증하여 어떤 행위를
대지에 남기는 예술을 모색하였다. 스미드슨은 이러한 대지미술의 대표적
작가 사람이며, 동시에 이론가이자 비평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의 대지미술은 작품의 성격상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었고
이러한 작품의 기록으로서 사진은 개념사진으로 일컬어지면서 동시대의
급진적인 사진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편, 자신도 사진가로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1973 여름에 제작중인 대지미술을 촬영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저공비행을 하던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인 <나선형의 방파제Spiral Jetty> 1970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의 그레이트솔트호에 설치한 것으로, 나선넓이 4.6m, 길이
457m
규모이다.

*Spiral Jetty, 1970*

지구(earth) 자신의 캔버스인냥 스밋슨은 지구상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놓고 있다.

마이클 하이저(Micheal Heizer: 1944~ )

*이동하였다가 다시 제자리에 놓인 덩어리, 1969*

*진열된, 제자리에 놓여진 덩어리, 1969*

이안 해밀턴 필래이

* 현재의 질서는 미래의 무질서이다, 1983*

*바람에 부풀린 모습*

월터 마리아 (Walter De Maria : 1935~ )

*번개치는 들판, 1971~1977*

*번개치는 평원, 1974~1977*

리차드 (1945~)

영국 브리스톨(Bristol) 태생.
자연물을 소재로, 그리고 작품 재료로 사용하면서 리차드 롱의 작가적 신념은
언제나 자연 풍경과 하나의 방향, 역동적, 물리적 연관성을 가진다. 자연을 작품의
주제 재료로서 사용하는 것은 그의 작업이 언제나 자연과 직접적이고 동적이며
실재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의 작업 방식은 크게 가지 형태로
구현되는데, 걷기, 설치하기, 텍스트 제작, 사진 찍기, 드로잉하기 등이다.
리차드 롱은 걷기, 도보를 하나의 조각 작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기존 미술에 대한 뿌리 깊은 개념에 대한 반박이었고, 뒤샹의 레디 메이드
오브제 개념과는 상반된 의미의 변혁이었다. 이는 뒤생이 오브제의 개념을 다시
세우면서 굳어진 모더니즘 개념과는 달리 조각을 비물질적인 영역으로 포함시키는
사건으로 기록된다. 또한 아이디어의 물질적 구현으로 대변되는 개념미술류의
아방가르드 예술운동과는 구별되는, 물질적 구현 자체를 부차적으로 고려하게
전혀 다른 혁신의 미술개념이다. , 걷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작품도 존재하지
않으나 걷기 자체는 물리적인 영속성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평소에 레이크 디스트릭트(영국 북서부의 아름다운 호수와 산악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산책하는 리차드 롱은 주로 시골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대지를
예술로 변형시키는데 있어서 자신의 주된 방법이자 고도로 경제적인 "도보"라는
수단을 발견해냈다. 도보를 통해 이동하면서, 위에 지표를 세우고, 꽃을 따고,
돌맹이나 나무조각 등을 재배열하는 등의 행위는 시간과 운동, 장소에 관한
개념을 표현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된다. 도보는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활동
이며 인류가 지금까지 성장해 있었던 운동 양식이다. 나아가 리차드에게
도보는 문화적인 다양성의 표현이자, 다른 문화들끼리의 연결성을 가지도록
만드는 행위인 것이다. 이는 자신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보다 깊은 차원의
이해이며 자신의 고유 위치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만들어 낸다.

*Dry Ground Sleeping Place, an eight day mountain walk in Sobaeksan, Korea, 1993*

*Boot Circle, a seven day walk on the East Bank of the Rio Grande New Mexico, 1995*

*Warm Ground Sleeping Place, a twelve day walk in the High Sierra, California, 1995*

*Deer Circle, a fifteen day walk in three sisters wilderness Organ, 2001*

*Knocked Over In The Wind Walk, a six day walk in Terridon and Beinn Eighe,

Scotland, 2003*

** Seoul 전시회 작품들: 2004. 5/4~6/13, 국제 갤러리에서 **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리차드 롱의 전시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자연을 작품의
주제 재료로서 사용하는 것은 그의 작업이 언제나 자연과 직접적이고 동적
이며 실재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의 작업 방식은 크게
가지 형태로 구현되는데, 걷기, 설치하기, 텍스트 제작, 사진 찍기, 드로잉하기
등이다) 보여주는 작품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에서 찾아낸 자연석을 재료로 하여 전시장에 나열함으로써 그의
다른 문화 경험에 대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

*Untitled, River Avon mud, White China clay and Korean clay on wood, 2004*

*Spring Spiral, Korean clay on wall, 2004*

*Untitled, White China clay and Korean clay on wood, 2004*

*Untitled, White China clay on wood, 2004*

*Untitled, River Avon mud on handmade Korean paper, 2004*

*Untitled, River Avon mud and Korean clay on handmade Korean paper, 2004*

*Kyungbok Circle, Grey Korean Granite, 2004*

*Monkey Spiral, Antique Korean roof tiles, 255, 2004*

*Seastone Spiral, White Korean granite, 279

stones, 2004*

*Bukhan San Sprial, Black Korean granite cobble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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